문화'교육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환경 분야는 낮은 평가를 얻었다.
◆경제'인구 분야
취업자 수가 2010년 5만3천900명에서 2012년 5만9천600명으로 증가했고, 인구 수는 2010년 12만1천957명에서 2013년 12만3천350명으로 늘었다. 30대 이하 연령층이 전체 인구의 38.38%이고 평균 연령이 37.8세로 젊은 인구가 많았다. 취업자 확대를 위해 일자리 나눔 정책 실천으로 300개 기업에 811명이 고용됐고, 군 단위 최초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왜관3일반산업단지 조성,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 하이퍼테그머신 산업단지 조성,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시행했다. 김규원 위원은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그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치'행정 분야
2013 인문학 프로그램 공모사업, 군민대통합추진위원회 운영, 읍면별 주민과 소통의 장 활성화 등을 시행했다. 법정 위원회에 여성 참여 비율이 14.43%(935명 중 135명)였고, 사회적 약자 참여 비율은 5.98%(56명)였다. 이창용 위원은 "인문학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것이 돋보이고 지역 내 학습모임과 사회단체들이 주민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토록 한 것이 특별하다"고 했다.
◆문화'교육 분야
7가지 행복충전 프로젝트, 창조지역사업추진위원회 구성, 인문학도시 조성 10개년 계획 수립, 작은도서관(32개소) 운영,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인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분야별 마을별 계층별로 개발 운영했다. 평가위원들은 인문학을 통해 공동체 강화를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채남 위원은 "인문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정책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지방재정 분야
지방채가 2010년 763억원에서 2012년 575억원으로 줄었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관 주도 행사 축제 경비 절감을 시도했다. 기존 아카시아 축제를 폐지하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 및 홍보 위주로 구성된 '칠곡 팜마켓 축제'를 개최해 예산을 절감한 것. 덕분에 2011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장우영 위원은 "채무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건'복지 분야
복지비 전체 예산은 증가했지만 비율은 2010년 27.76%에서 2013년 25.75%(1천14억원가량)로 줄었다. 하지만 여타 기초자치단체에 비해 복지비 비율이 높았다. 시니어클럽 운영, 다문화가정 정착 및 자녀 양육 지원, 장애인단체 합동사무실 운영 등을 펼쳤다. 김영화 위원은 "복지 수혜자 인원도 대폭 늘어났고, 지원금액도 사업별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여성 분야
세 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차량운영비 지원 등을 시행했다. 2011년 합계출산율 2.02명으로 경북에서 1위였다. 6급 이상 간부 중 여성 비율이 2010년 14.8%에서 2013년 3월 현재 22.2%로 상승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경 위원은 "여성 취업 관련 정책이 활발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성의 보육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환경 분야
지천면 신리 일원 난개발 방지, 계획관리지역 계획 개발 유도, 공장 신규 설립 시 기반 시설 확충 조건부 허가, 도로변 국'공유지 내 수목 식재, 군청사 및 요양시설 태양광 설치 등을 시행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겨울철 도로 제설업무 매뉴얼 수립, 소하천 및 재해 취약지역 정비,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식품위생 감시 등을 펼쳤다. 윤대식 위원은 "난개발 방지와 재난 예방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특이한 사례는 없다"고 했다.
◆공약 이행 분야
전체 42건 공약 중 완료 17건, 추진 중 21건, 부진 4건이었다. 2011년 10월 단체장이 당선되었기 때문에 완료보다는 추진 중인 공약이 많았다. 최병덕 위원은 "추진 중인 공약이 많고, 부진한 공약은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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