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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소리꾼 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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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 11일 '대한민국 국창대회', 시민이 직접 심사…판소리 공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판소리꾼들이 포항으로 몰려온다.

(사)전국푸른문화연대가 주최하는 '독도 사랑, 국악 사랑 대한민국 국창 대회'가 다음 달 10, 11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마련된다. 독도에서 우리의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 첫 무대를 열었던 이 공연은 파격적인 심사 방식과 참가자들의 높은 수준으로 국악계의 '나는 가수다'로 불리며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들이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왕중왕'을 가리는데다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심사에는 시민 100인으로 구성된 시민심사단이 직접 점수를 매기는 심사방식도 판소리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에서도 시민평가단 100인이 심사를 한다. 시민평가단은 판소리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이상 성인은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본선 당일 별도의 시민평가단 지정석이 제공된다.

본선 대회와 함께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축하공연은 한국인의 혼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무대에 오르고, 포항 출신 성악가인 우주호 한양대 교수, 지역 국악인 임종복과 제자들의 가야금 병창 등으로 꾸며진다.

이재원 푸른문화연대 이사장은 "올해도 전국 명창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포항에서 갖게 돼 뿌듯하다"며 "시민들의 독도사랑이 우리 문화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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