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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아프간의 마지막 왕, 무함마드 자히르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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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동서 교역의 요충지에 자리해 오래전부터 이민족의 침입에 시달렸고 지금도 외부 세력의 간섭과 내전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인명이 살상당하고 있다. 파슈툰족, 타지크족 등으로 구성된 아프간 민족은 1747년에야 두라니 왕조가 최초의 민족 국가를 세웠다. 그 이전에는 페르시아, 알렉산더 대왕, 인도, 몽골 왕조 등의 지배를 받았다. 두라니 왕조 이후 1826년에 바라크자이 왕조가 성립돼 영국과 제정 러시아 등의 침략을 겪으며 147년간 존속했다.

무함마드 자히르 샤는 바라크자이 왕조의 10대 왕이자 마지막 왕이다. 자히르 샤는 19살 때인 1933년, 부왕 모하메드 나디르 샤가 암살당하자 왕위를 물려받았다. 1960년대에 입헌군주제를 도입, 정당 설립의 자유를 인정하는 등 민주화 노선을 열었고 동서 진영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추구했다. 그러나 1973년 질병 요양을 위해 이탈리아의 로마에 가있는 동안 사촌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다우드의 쿠데타로 폐위돼 40년간의 제위 생활을 마감했다.

아프간은 공화정 국가가 되었고 자히르 샤는 29년간 로마에서 망명객으로 지냈다. 탈레반 정권 붕괴 후인 2002년 아프간에 돌아와 국부 칭호를 받았으나 왕정 복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2007년 오늘, 9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아프간 현 대통령 하미드 카르자이는 그의 먼 친척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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