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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저었다"…中 밀크티 체인 '차지' 위생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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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 직원 해고·관리자 강등…본사 "충격과 분노"

중국의 유명한 밀크티 체인점인에서 직원이 맨손으로 음료를 휘젓는 모습. 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중국의 유명한 밀크티 체인점인에서 직원이 맨손으로 음료를 휘젓는 모습. 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중국의 유명한 밀크티 체인점인 '차지'(Chagee)가 운영하는 푸젠성의 한 매장에서 직원이 맨손으로 음료를 젓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는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직원을 해고했다.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차지는 지난 6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내부 조사와 매장 내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뒤 문제의 직원을 해고하고 해당 매장을 무기한 폐쇄하며 철저한 점검을 거친 뒤에야 다시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점장과 해당 지역 매장 감독자는 강등 징계를 받았다.

웨이보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진 영상에는 차지 유니폼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이 장갑 없이 음료 재료를 다루고 맨손으로 음료를 저으며 손 위로 차를 부어 컵에 담는 모습이 담겼다.

카운터에 떨어진 재료를 다시 음료에 퍼 넣은 뒤 저어주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직원은 온라인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업 종료 후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영업 종료 직전 남은 재료로 음료를 제조한 것이었다.

촬영 직후 해당 음료는 폐기됐고 해당 매장은 청소와 소독을 거쳤다.

차지는 이번 사건에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며, 해당 행위가 식품 안전과 정직한 사업 운영에 대한 약속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직원 교육과 일상적 감독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났다며 전 사업장에 걸쳐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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