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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김경, 미 CES서 엄지척…'유유자적' 한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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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참석한 김경 서울시의원. MBC
CES에 참석한 김경 서울시의원. MBC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출석 요구를 받고도 "개인 사정"이라며 출국한 김 의원이 사실상 외유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MBC에 따르면 김경 서울시의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장에서 목격됐다. 매체가 확보한 사진에서 김 의원은 흰색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시' 명칭이 적힌 출입증을 목에 걸고 있었다.

김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출국한 그는 경찰에 "개인 사정으로 출국했다"고 알렸고, 언론에는 "지난해 11월부터 계획된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출입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관광재단은 김 의원이 과거 위원장을 맡았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피감기관이다. 재단 측은 "김 시의원 요청으로 연결만 시켜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라스베이거스 내 유명 한식당에서 측근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식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매체는 식당 내부와 김 의원이 촬영된 사진을 비교한 결과, 해당 장소가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6일부터 CES에 참석했다"며 "5일까지는 한국에서 어린 조카들과 오래전 계획한 겨울방학 여행을 함께 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미국에 거주 중인 아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으나 이번엔 "아들 내외와는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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