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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 내년 완공

IT의료융합기술센터 조감도.
IT의료융합기술센터 조감도.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IT의료융합기술센터가 들어선다.

구미시는 23일 금오테크노밸리 부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IT의료융합기술센터는 167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99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IT의료 융합분야의 공정라인 및 공동 활용장비를 갖추고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한다. 또 IT의료 융합분야 전문인력양성,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핵심부품소재 제작 및 평가 등 R&D 기능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 IT의료 융합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은 총 사업비 1천213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전자의료기기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에 따라 출발한 것으로,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을 비롯해 2016년까지 2만8천280㎡ 규모의 집적생산단지 조성, 연구개발,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구미시는 옛 금오공대 부지의 명칭을 금오테크노밸리로 정하고, 전자의료기기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과 모바일융합기술센터(1천33억원), 3D융합기술센터(919억원), 산학융합지구 등을 조성하는 등 대구경북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R&DB 거점지구로 개발 중에 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4조5천923억원이며, 매년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금오테크노밸리는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을 계기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ICT융합산업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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