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국유사 배우고 자두 따기 체험

道·군위군 '경북가족여행' 행사

'2013 체험! 경북가족여행'에 참가한 수도권 19가구 68명이 20일 군위를 방문,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와 자두 따기 수확을 체험했다. 군위군 제공

"군위에서 역사를 배우고, 대자연을 체험하며 '힐링'했어요."

경상북도와 군위군이 마련한 '2013 체험! 경북가족여행'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19가구 68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20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방문해 역사를 공부하고, 대자연을 체험했다.

이번 경북가족여행에 참여한 수도권 관광객들은 자두 따기 체험을 비롯해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와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 화본역과 화본마을, 군위삼존석굴 등 군위를 대표하는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탐방하며 넉넉한 시골 인심과 푸른 자연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삼국유사와 일연 스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 특히 한 가족당 5㎏을 수확하는 자두 따기 체험을 통해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를 직접 수확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가족여행은 다음 달 3일과 10일에 각각 2, 3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기록인 삼국유사 이야기를 역사의 현장에서 체험하고, 특히 도시민들에게 군위의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제공해 농촌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경북가족여행'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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