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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문경 모전천, 물고기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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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 조성키로…2015년까지 어류 서식

문경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문경시 제공
문경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문경시 제공

문경도심을 흐르는 하천으로 해마다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해 벚꽃 명소로 유명한 모전천이 어류들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변신한다.

문경시는 24일 모전동 모전천변 반쟁이 어린이공원에서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까지 152억원을 들여 2㎞에 달하는 모전천의 인공 구조물을 없애고 어류가 서식하는 등 생태복원에 중점을 둔 자연형 하천으로 새롭게 조성한다는 것.

이외에도 자연형 징검다리와 산책로를 만들고 물이 부족한 갈수기에도 물이 흐르도록 영강~모전천 간 취수펌프장(용수관로 길이 2.8㎞)을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 사업으로 전체사업비가 국비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이 설계에 반영됐다. 이 때문에 당초사업비는 127억원이었으나 25억원이 증액된 총 15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사업이 끝나면 모전천은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바뀔 것"이라며 "2015년 10월에 열리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청정자연의 고장 문경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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