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인 출신으로 발가락으로 시를 쓰는 이흥렬(한국민들레 장애인 문학협회장) 씨의 후원회장이기도 한 황종성(49) 씨가 계간 '문학시대' 제97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생각 사용설명서', '살냄새가 그립다', '편지', '호반의 그리메' 등 9편이며, 종합문예지 계간 '문학시대' 여름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문예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 씨는 "지역의 이태수 시인이 28년 전 제 글을 칭찬한 덕분에 그동안 문학이란 끈을 붙잡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오래 전에 문학상을 한 번 받고나서, 28년 만에 신인문학상을 받게 되어 쑥쓰럽기도 하지만 앞으로 지역문학의 세계화와 장애인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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