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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행복클러스터'…산·학·연 네트워크-R&D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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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창조적 산업 경쟁력 키워

구미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랜드마크 구축사업의 조감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구미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랜드마크 구축사업의 조감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사출금형업체 JCS몰드(대표 전진오)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의 도움으로 후쿠오카 산업교류전에 참가, 일본기업과 37만달러 규모의 사출금형 관련 품목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씽크루트 등 12개 중소기업은 276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LG계열사 ㈜루셈(대표 이상훈)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로부터 6억여원을 지원받아 주파수 인식시스템(RFID)사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17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192명의 고용창출, 918억원의 매출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클러스터 및 행복산단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은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에 산'학'연 네트워크와 R&D 기능을 강화, 중소기업의 창조적 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지난 8년간 302억원을 지원받은 R&D 완료 과제 221건을 분석한 결과, 구미산단 내 중소기업들은 투자 187억, 고용 492명, 매출 2천467억원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특허출원 84건, 특허등록 51건의 성과를 달성,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취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구미 행복산단 조성 프로젝트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조성된 지 43년이 지나 노후화된 구미 1국가산단을 혁신'창조적인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으로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생산단지 조성사업 ▷체육시설 개선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부지 36만5천13㎡에 조성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산업용지 63필지, 27만5천30㎡가 분양 완료돼 59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1천208억원 규모로, 2천149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박찬득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장은 "클러스터 사업 및 행복산단 조성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상생문화를 정착, 회색빛 구미산단을 창조경제를 일궈낼 복합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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