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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신세계이마트, 안동시에 아동 수술비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후원회 안동지회(회장 문삼모)와 신세계이마트 안동점(점장 김진호)은 23일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기관지협착증과 양측하지 선천성 경골 결핍증을 앓고 있는 정모(6) 군에게 지원된다.

정 군은 호흡이 불안정하고, 보조기를 착용해야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으로 부모가 이혼 및 친권을 포기해 현재 고모가 돌보고 있다.

정 군은 양쪽다리 길이가 달라 무릎과 허벅지의 뼈와 뼈 사이에 심을 박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워왔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신세계 이마트가 1천400만원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 것.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은 공공복지가 해결하지 못하는 지역복지 문제를 민간기관과 연계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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