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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현암학원 이사장 별세…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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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崔鉉羽) 현암학원(동양대학교) 이사장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27년 8월 20일 영주에서 태어나 교육 백년대계를 위한 육영사업에 평생을 바쳤고 교육 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다. 지인들은 인간의 의지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힘으로 후학양성에 매달린 인물로 평가한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교육 보국'의 가치를 깨닫고 1955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교육계에 투신, 경북공고와 경구중, 경북전문대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1994년 고향인 영주에 소수서원의 학맥을 잇는 동양대학교를 설립했다. '공무원 사관학교'로 널리 알려진 동양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3년 연속 '교육개혁 추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60여 년간 교육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최 이사장은 영원한 스승의 사표로 추앙받고 있다. "네 젊은 날에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심신을 단련하라, 우리의 선비정신을 함양하라, 촌음을 아껴 인격을 도야하라, 미래를 향한 지력을 개발하라, 장인정신으로 세계에 도전하라"는 최 이사장의 제언과 후학양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오늘날 교육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고인은 국민교육 유공자로 199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고, 유족으로는 미망인 손정자 여사, 장남인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과 최종해 동양종합건설 대표이사,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최은임, 최은미, 최혜경, 최지영 씨 등 3남 4녀가 있다.

빈소는 동양대학교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5일(목) 오전 11시 동양대학교 체육관에서 현암학원장으로 치러진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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