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인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최근 창업 우수학생을 선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1~28일 진행된 실리콘밸리 연수에는 건축학부 3학년 윤승휘 씨를 비롯한 18명의 학생과 2명의 인솔교수가 참가했다. 창업동아리, 창업강좌, 창업경진대회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학생 중에서 연수 참가자가 선발됐으며, 연수 경비 전액을 지원받았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6일 구글을 방문, 구글 연구원들과 창업정신, 기업문화, 사내 창업 진흥체계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모임인 케이 그룹 (K-Group) 측의 주선으로 페이스북을 방문하고 구글과 페이스북의 기업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윤기원(27'외국어학부 4년) 씨는 "개방된 네트워크 속에서 엔지니어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구글의 경영체계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국내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KOTRA와 생산기술연구원 미국기술협력센터를 방문, 실리콘밸리의 창업생태계에 대한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연수에 동행한 신재생에너지학과 최종호 교수는 "6박 8일간의 짧은 경험이 창업에 대한 계획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생 설계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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