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영덕 고래불해양복합타운, 경주 주상절리 해안경관, 울진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 등 해양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해양권 개발사업 18건 중 3건을 확보해 전국 10개 시'도에 배정된 사업비(국비) 280억원 중 70억원을 따냈다.
경북도는 4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양권 개발사업 투자유치설명회'에서 3개 사업의 입지, 시장 여건, 주요 개발계획 등을 발표하고, 3개 사업 모두 전액 국비로 추진하기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
영덕 고래불해양복합타운 조성사업(총 사업비 200억원)은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고, 경주 주상절리 해안경관 사업(47억원)은 경주 주상절리 해안 일대에 탐방로 및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울진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53억원)은 동해안 관광객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보행교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타 시'도의 해양권 개발사업은 민자유치로 추진하는 반면 경북도는 열악한 SOC 여건을 고려해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해양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투자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사업명 / 총 사업비 / 사업추진 일정
영덕 고래불해양복합타운 조성 사업 / 200억원 / 2013~2015년
경주 주상절리 해안경관 사업 / 47억원 / 2012~2014년
울진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사업 / 53억원 / 2010~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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