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석선물예상비용 지난해보다 증가

올 추석 1인당 추석 선물 구입 비용은 29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만5천원(9.1%)이 늘어난 금액이다.

닐슨코리아가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16일에 실시한 '2013년 추석 선물 구입 계획'에 따르면 추석선물 구입비용은 가구 소득 수준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추석선물 비용으로 11만7천원을 예상해 지난해 추석에 비해 2만원 감소했고, 201만~500만원 미만은 19만2천원으로 1만4천원 줄었다. 반면 500만원 이상 소득 가구는 46만 4천원을 쓸것이라고 답해 지난해보다 10만3천원이나 증가했다.

선물 가격대별로는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27.2%)이 가장 많았고,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6.8%),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 (15.2%), 40만원 이상 (18.6%), 10만원 미만 (12.2%)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별로 200만원 미만은 상품권(32.6%), 가공식품(29.1%) 등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실속형 아이템, 201만~ 500만원 미만에서는 농축수산물(35.3%), 가공식품(26.6%)을, 500만원 이상에서는 농축수산물(40.7%), 건강 기능식품(34.2%)을 선호했다.

또 선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 마트(69.4%)'가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 쇼핑몰(33.4%)', '전통시장(9.7%)', '홈쇼핑(6.7%)', '동네 슈퍼마켓(6.2%), '편의점(1.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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