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베스트 브랜드, BEST 기업] JW바이오

두피·모발 보호제 시장 '잘 나가는' 토종

#'임상실험을 거친 믿을 수 있는 제품'

JW바이오는 그동안 해외 브랜드가 장악하다시피 했던 '헤어토닉'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상품을 앞세워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는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제품군과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002년 'JW바이오텍'으로 설립된 회사는 초기 아토피 치료제와 체지방을 떨어뜨리는 바디크림 등을 생산했다. 박영호 대표는 "1990년대 말 해외에서 탈모 관련 헤어토닉 시장이 크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제품 연구를 시작했다"며 "초기 제품군이 마련될 때 쯤 성공 가능성을 내다보고 회사를 차렸다"고 말했다.

아토피 치료제와 바디크림을 접고 탈모 관련 제품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03년 JW시리즈의 첫 제품이 나오면서다. 식품의학박사 학위를 가진 박 대표는 성분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12번의 시도 끝에 JW만의 헤어토닉 'JW12'를 개발했다. 박 대표는 "JW12는 해조류와 한약재, 곡물 등에서 추출한 총 30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를 준다"며 "특히 몸에 흡수력을 높이는 '저온나노추출법'을 이용해 성분을 뽑아 효력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JW12의 또 다른 장점은 천연재료에서 성분을 추출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라는 점이다. 회사는 그동안 6년 이상 임상실험을 거쳐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JW12의 성분을 바탕으로 JW바이오는 '탈모방지 샴푸와 토닉'을 출시했다. JW샴푸는 두피 및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비듬 및 가려움을 덜어준다. 회사 관계자는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검은콩, 솔잎, 측백나무잎 등 생약재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두피를 건강하게 한다"며 "JW12의 원액을 10%이상 함유하고 있어 손상된 모발을 보호하고 매끄러운 머릿결을 유지시켜준다"고 설명했다.

토닉제품인 'JW토닉2'의 경우 회사가 올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회사측은 "2007년 출시한 의약외품 JW12의 최신제품으로서 참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각종 생약재 및 곡물류 15가지 원료를 저온나노추출공법을 통해 열파괴 없이 유효성분과 영양성분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JW제품이 넓은 유통망을 통해 구입이 편리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의 제품은 현재 전국 8천여곳의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대형마트에도 입점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JW토닉2의 경우 현대백화점 본사의 입점 승인으로 전국 13개 현대백화점에 입점을 준비 중이다"며 "또 대기업과 공공기관 전용 온라인 복지몰에도 입점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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