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도서관은 이달 2일부터 다문화자료실 '드림이'(Dream-e)를 개설해 지역주민 및 다문화가족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난 2월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선정한 드림이(Dream-e)는 어린이 및 다문화 가족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영미, 중국, 필리핀, 태국 등 10개국 외국어 자료 3천500여 권과 한국 영'유아 도서 3천500여 권 등 모두 7천여 권을 비치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로 배열'제공하고 있는 다문화자료는 도서회원으로 가입하면 1회 5권씩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서부도서관은 지난 2009년 대구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0년 계명대학교 공자아카데미, 2013년 4월 대성지역아동센터(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다문화중심)와 다문화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책으로 양육하는 '다문화 무지개 까꿍', 다문화 학생의 한국 이해하기 '전래동화 속의 한국',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인들의 교수기법 교육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이야기 교육'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서부도서관 이병문 관장은 "다문화자료실 드림이는 다문화가족 및 취업이주민들에게는 정보교류 및 커뮤니티 활용의 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계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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