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울산대교에 통행료 부과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2015년까지 울산시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연결하는 울산대교(총 연장 8.38㎞)의 통행 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하이패스 3개 차로와 수동형 요금부과시스템(TCS) 4개 차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하이패스와 TCS를 비롯한 요금 부과 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 등 도로'교통 분야에서 종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이패스 분야는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경남'충청지역 고속도로와 민자도로 대부분에 적용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지난 2010년에는 TCS의 핵심 시스템인 차종분류시스템을 개발해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와 부산~창원 간 고속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도로 등에 적용하기도 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IT 기술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도로교통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도로교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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