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경북대서 미팅행사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 주최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 행사가 12일 오후 경북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각 지역의 청년들을 만나 꿈과 도전, 열정을 주제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12일 타운홀 미팅에서는 폴앤마크연구소 소장 박신영 위원, 구글 팀장 김태원 위원, 청년 장사꾼 대표 김윤규 위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 위원은 '삽질하지 않는 삽질정신'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열정 도전기를 전했다. 박 위원은 지방대 출신임에도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독식하던 공모전에서 23관왕을 차지하고, 국내 최고의 광고 회사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강사,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학 1학년 처음 공모전을 준비할 때 주위에서 '넌 SKY가 아니잖아' '여자라서 안 돼' '경험이 부족해'라고들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이 그려주는 '나'가 아닌 내가 그리는 '나'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 위원은 '새로운 관점과 미래 설계: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일자리 찾기에서 남과 다른 생각으로 차별화하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윤규 위원은 '장사도 창업인가'를 주제로 자신의 특별한 도전기를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경북대 학생 김보성(25'신문방송학과) 씨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대통령과 직접 정책을 논의하는 청년위원회와의 만남이어서 더 특별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돼 청년위원들이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지방대 학생들의 어려움을 대통령께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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