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검 '4대 사회악 범죄 척결' 전국 1위

지청 평가 경주·김천 1·2위

최재경 대구지검장
최재경 대구지검장

대구지방검찰청이 4대 사회악 범죄 척결 평가에서 전국 대규모 지검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지검은 13일 "검찰이 4대 사회악 범죄 척결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 집중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의 분기별 실적 평가에서 대구지검이 1그룹청 1차 평가에서 2위, 2차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차 평가는 올 1월부터 5월, 2차는 6월에서 8월까지의 실적으로 평가했는데, 대구지검은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 수원지검 등 전국 대규모 지검 6개 청과 함께 1그룹청에 포함됐고, 2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지검 산하 지청 중 경주지청과 김천지청도 전국 16개 부치지청(지청장 아래 바로 부장검사가 있는 지청)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안동지청은 16개 단독지청(지청장 아래 부장검사가 없는 지청) 중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표창을 받았다.

4대 사회악 범죄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불량식품범죄 등으로 대구지검은 다문화가족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및 피해 구조,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예술'심리 치료, 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찰서와 협약 체결, 고교생 법논술대회 및 학교폭력 예방 시사만화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교사 의견 청취 제도'와 연계한 학교 강연 및 간담회,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 조직 및 단속 활동 전개, 서민 생활 침해사범 피해자 도우미 전화 운영 등 4대 사회악 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진 대구지검 기획검사는 "범죄 단속 실적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 노력 및 지원, 관계기관과 협력 여부 등 여러 항목을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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