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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우리 선생님/ 신홍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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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신홍식 지음/ 그루 펴냄

'지금도 바람 불고 추운 날이면 엄마보다 더 보고 싶은 내 마음을 눈치 챈 우리 선생님!'(책 표지글)

구미 출신으로 2010년 '대구문학'에 동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저자가 3년 만에 내놓은 동시집이다. 한국아동문학, 대구아동문학, 혜암아동문학, 미래작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사)아트빌리지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저자는 이번 작품집을 내놓으며 "오랫동안 가슴속에 묶어 두었던 말들을 때가 되어 비로소 넒은 초원에 풀어놓는다"고 말했다. 대구시 미술대상과 이인성 미술상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영대 화가는 이 동시집 속에 그림과 삽화를 그렸다.

최춘해 아동문학가는 저자 신홍식에 대해,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라고 먼저 소개했다. 이어, "저자인 신홍식은 유학자인 할아버지 탁청 신상덕 선생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자연을 닮은 정이 많은 사람들을 잘 그려내고 있다"며 "그의 작품을 읽으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생기고, 가족과 또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은 느낌이 든다"고 평했다.

이번 동시집의 제목인 동시 '우리 선생님'이다.

'콧물을 훔쳐서 빤질빤질해진 소매/시커멓고 갈라진 손등을 감추려고/손목을 오므리고서 어깨를 움츠리며 엉거주춤 다가갔습니다/선생님은 하얀 이를 보이면서/옆구리로 살며시 당기며 '날씨가 많이 춥지'하시면서/어깨를 토닥거리며 꼬오옥 껴안아 주셨습니다.' 95쪽, 1만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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