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오석 "지역 숙원사업 先지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복지 분야는 처음으로 투자규모 100조원을 넘으면서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4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복지, 교육, 문화 분야는 올해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SOC사업과 관련, "새누리당의 요청을 반영해 경기활성화를 위해 구조조정 규모를 축소하겠다"면서 "민간투자와 공공기관투자를 통해 건설산업의 실질 투자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별 대선공약에 대해서는 "지역선호, 형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별 핵심 숙원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과제는 '공약가계부'의 큰 틀은 유지하되 재정여건, 사업여건의 변화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공무원 여비, 행사추진비, 고위직 보수동결 등 공공 부문부터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통령실은 성탄절인 25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범정부 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했으며, 이재명 대...
쿠팡이 지난해 납품업체들로부터 2조3천억원에 달하는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
60대 아들이 인지 능력이 떨어진 90대 어머니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2년과 3년간의 노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받았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