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구청장 이재만)은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년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로 장태호(53'동구 신천동) 씨와 이차순(53'여'동구 공산동) 씨를 각각 선정했다.
장 씨는 시계수리 무료지도를 통해 후진양성에 힘쓰면서 홀몸노인 등의 생일잔치를 마련해왔고, 해외 농촌마을 시계수리봉사에도 나서는 등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왔다. 지체 2급의 불편한 몸을 극복한 장 씨는 2001년 시계수리 신지식인 1호와 2010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 100인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 씨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나서는 등 장애인과 노인,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대구 지하철 화재와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서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26회째인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지금까지 50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시상은 다음 달 10일 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 이뤄질 예정이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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