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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하류 수변테마파크 연말 완공

영천댐 하류 수변테마파크에 주상절리 형태의 경관폭포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민병곤기자
영천댐 하류 수변테마파크에 주상절리 형태의 경관폭포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민병곤기자

영천댐 하류에 수변테마파크가 조성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영천시는 임고면 삼매리 강변 7만4천764㎡에 국비 118억원을 투입해 '영천호반 수변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영천호반 수변테마파크에는 카라반(숙식 가능한 차량형 트레일러) 22동, 인공폭포, 어린이 물놀이시설, 연못, 수변데크, 야외 무대데크, 다목적 운동장, 주차장, 관리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시범 가동에 들어간 인공폭포(길이 52m, 높이 15.5m)는 주상절리 형태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영천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인공폭포 시공 전문 기업인 미주강화㈜(www.ecorock.co.kr)가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GRC/GFRC)로 자연석과 흡사한 경관폭포를 연출했다. 이 기업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인조암' 제조'시공방법 특허를 바탕으로 서울, 세종시, 인천, 파주, 남원, 남양주 등 전국 곳곳에 인공폭포 및 인공암벽 40여 곳을 조성했다.

인공폭포 아래 수조에는 수중등을 설치해 밤에도 폭포를 구경할 수 있게 했다. 폭포 사이에는 군데군데 작은 소나무를 심어 자연스럽게 단장했다. 카라반 22동이 완공될 경우 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춘석 영천시 도시계획과장은 "드라이버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영천댐 하류에 수변테마파크가 완공될 경우 캠핑 마니아와 관광객의 발길이 훨씬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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