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로 성공한 구루들의 공통점은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거죠. 후배들도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맘껏 키워 보세요. 별을 향해 쏘다 보면 지붕에라도 닿을 수 있지 않을까요."
계명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자기계발 분야인 '밸류파인더' 회사를 설립해 성공 가도를 달리는 최상태(41) 씨가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찾았다. 최 씨는 24, 25일 4차례에 걸쳐 아담스 채플관에서 채플과정으로 '세계 최고의 구루에게 배운 것들'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최 씨는 미국에서 10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세계 최고 구루 12명을 만나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자기계발서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만나라'의 집필자이다. 이 책은 현재 전국 서점에 1만 부 이상 판매돼 신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최 씨는 강연에서 "세계 광고계 거장인 리 크라우가 달라이 라마를 광고에 등장시키는 과감함으로 세상의 주목과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학생들도 지금 당장 미래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대담한 상상력을 갖고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없는 것은 축복'이라는 역설도 했다. 결핍은 오히려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내게 없는 것 즉 돈, 학벌, 집안 배경 등에 불평하고 한탄하지 말라고 했다. 세계 최고 구루들도 그랬듯이 결핍은 더 많은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려고 하는 방향의 끝을 생각해 보세요. 회사생활을 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학원'유학을 가서 최종적으로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를 말입니다. 만약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라면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그 길을 가세요. 그러면 길이 열립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구루에게 배운 성공의 비결도 전했다. 전 메릴린치 투자은행 사장인 다우 김은 조직에서 성공의 가치로 '겸손함'을, '트랜스포머' '어벤저스'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디자인을 맡은 콘셉트 디자이너 스티브 정은 '하드워킹'을 꼽았다. 또 20세에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업의 귀재 데이비드 김은 '주는 것'의 힘을 들었다. 세계 최고 자기계발 구루로 알려진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신을 칭찬하는 치어리더가 되라고 주문했다. 또 구루들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온화한 인품을 갖고 있다는 것.
그는 마지막으로 "신문은 세상에 눈을 뜨게 하는 창"이라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인생의 길은 열린다"고 강연을 맺었다.
집안이 가난해 구미전자공고에 다닌 그는 대학 시절에 인생의 길을 찾고자 3천 권의 책을 독파했고 졸업 후 해군 항해장교, IT엔지니어 일을 하다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요리사 아키라 백' '액션테이커' 등 4권의 책도 출간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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