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매일을 읽고]

몇 년 전부터 아파트 발코니에 난을 키우고 있다. 아직 실력이 없어 매년 한두 화분을 내다 버려야 할 정도다. 당연히 주간매일의 '난초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 꼼꼼하게 읽어보지만, 난 전문가들이나 이해가 될 최소엽수, 유효 적산치, 세력 곡선 등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데다 아무런 설명조차 없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독자들을 배려한다면, 추상적이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분갈이 방법과 시기, 병충해, 시비 등 기초적인 재배방법을 쉽게 설명해주면 어떨까?

조대식(대구 동구 효목동)

사위의 권유로 주간매일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면마다 하나도 버릴 게 없을 정도로 알차고 유익한 정보로 가득 차 있군요.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 일주일 동안 찬찬히 읽는 재미가 여간 아닙니다. 저는 청도에 살며 복숭아 농사를 지으며 2남 3녀를 키웠기에 얼마 전에 소개했던 복숭아 사진과 기사가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 있네요. 기사내용이 마치 제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겹습니다. 다음 주엔 어떤 내용일까 벌써 기다려집니다.

허선(청도군 청도읍)

저는 평소 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아름다움은 잠시뿐 시들면 볼품없이 지저분해져 가까이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난초를 선물 받고 애완동물처럼 매일매일 예뻐해 주었더니 어느 날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웠어요. 그 모습이 정말 예쁘고 또 그 향기에 취해 황홀했던 기분에 그날 이후 난초와 사랑에 빠졌어요. 주간매일을 접하면서 난초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읽고 스크랩까지 하여 보관하면서 난초에 대한 지식이 쌓여 많은 도움이 되네요. 요즘 가정마다 난 화분은 하나씩 다 키우는데 주간매일에서 얻은 좋은 정보를 주위 사람들과 나눠 대구를 난초 향기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정우조(대구 달서구 용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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