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차질 없도록"

대구시 준비 최종점검, 30일부터 5일간 열려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대구시가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 대구 3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경기장 시설, 숙박, 교통, 홍보 등 대회 운영 준비에 대한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말까지 공공시설 23곳, 학교 및 민간시설 4곳 등 경기장 정비를 마무리한 데 이어 25일까지 장애인 편의를 위한 화장실 및 휠체어 이동 경사로 정비 및 설치를 끝마쳤다.

또 숙박업소 3천491객실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고, 주변 식당과 도시락 제조업체 등 단체 급식업소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에 만전을 기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시민들의 대회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내 가로 현수막 76개, 가로 배너 1천500개를 내거는 한편 주요 네거리 전광판 등을 통한 영상물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8개 구'군 및 대구시생활체육회에서는 시민서포터스 3천300명을 구성했다.

이번 장애인체전 시작을 알릴 성화는 27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채화해 시청광장 특설무대에 안치한 뒤 28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일원 33구간 82.4㎞ 268명이 2박 3일간 릴레이 봉송한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150분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한다. '컬러풀 심포니 아름다운 울림'이라는 주제공연에 이어 샤이니, 엠블랙, 씨스타, 김건모, 송대관 등 국내 최고의 K팝 스타와 7080 가수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개회식 관람객 수송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과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에서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시내버스는 12개 노선 200대로 증편한다. 또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대구미술관 등 11개 주차장, 2천289면을 확보했고 교통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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