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지구촌 학생 어울림 마당'이 27일 경산시 생활체육공원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이 올랐다.
27, 28일 열리는 지구촌 학생 어울림 마당은 '얼굴,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지역으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 및 국내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매일신문사 주최, 경상북도와 경산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농구와 풋살 등 스포츠 경기 예선이 진행됐다.
반은신 영남대학교 중국인학생회 회장(27'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은 "대구경북지역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이 많지만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행사의 주제처럼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우정을 쌓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2년 전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유학 온 손추원(24'영남대 기계공학 3년) 씨는 "이번 행사를 대구경북지역으로 유학을 온 외국인 친구들은 물론 한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한국 문화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28일에는 농구, 풋살, 프리즈비(원반 던지기) 등 스포츠 경기 결승이 진행돼 국가 및 학교별 열띤 응원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지구촌 장기자랑, 개막식에 이어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합수(合水) 세레모니를 한다. 또 걸스데이, 보헤미안 등 인기 아이돌 가수의 축하공연과 대구예술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이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돋운다. 학생들은 스포츠 경기 외에도 한국어 스피치 대회, 온몸에 형형색색의 물감과 가루를 뿌리는 인도의 놀이인 '홀리하이', 해외 전통의상 착용, 오방색 실매듭 팔찌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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