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7천여 명 땀의 레이스…"대구 3위 목표"

장애인체전 5일간 열전 시작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하고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장애인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장애인체전은 이날부터 대구시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천 4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4일까지 시'도의 명예를 걸고 5일간 열전을 벌인다.

16개 시'도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는 지난해보다 6개 종목, 171명이 늘어난 모두 26개 종목에 583명(선수 486명, 임원 9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지금까지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한 종합 순위 3위 입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2013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 볼링 3관왕 김지은과 금메달리스트 이선정, 2013 휠체어 댄스스포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수상자 장혜정 등은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휠체어 테니스 한국랭킹 1위(세계 11위)인 이하걸도 금메달을 노린다.

경상북도는 역대 최대 인원인 24개 종목에 534명(선수 403명, 보호자 40명, 임원 등 91명)이 출전,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경북은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볼링 안성조와 수영 김건오, 배드민턴 신현우'신경덕, 유도 정숙화, 탁구 모윤자 등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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