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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孫 '화성갑 빅매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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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29일 독일에서 돌아왔다. 방독 8개월 만이고, 10'30 재'보궐선거를 한 달 앞두고다. 정치권은 손 고문이 경기 화성갑에 출마할지를 두고 설왕설래다.

정치권은 손 고문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빅뱅 매치'가 성사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로 '종속변수'이기 때문. 민주당에서 손 고문이 나서면 체급에 맞게 새누리당에선 서 전 대표를 내보낼 것이고, 새누리당이 서 전 대표에게 공천을 준다면 민주당은 '손(孫) 카드'를 쓸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손 고문의 생각은 '지켜보자'는 관망세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손 고문은 출마설에 대해 "지금까지 (민주)당과 민주정치가 저를 필요로 하면 어느 때든 몸을 사리지 않고 던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러나 과연 지금이 (출마할) 때인가는 의문이 많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손 고문은 "예술인은 예술로 말하고 정당과 정치인은 선거로 말한다. 선거를 회피하거나 선거를 왜곡하는 일은 당당한 정당과 민주주의 길이 아니다"고도 했다.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손 고문의 측근들도 민주당이 '출마 명분과 그 진정성'에 대해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렸다는 말을 하고 있다.

'손학규 파워'는 증명된 바 있다. 2011년 새누리당 텃밭이라는 경기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를 눌렀다. 경기 화성갑도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작고)의 지역구다. 이 지역엔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한 상태로 손 고문이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변수라면 변수다. 오 위원장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손 고문은 이번 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시민사회 원로나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을 잇달아 만나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 달 8일 열리는 손 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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