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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보이스카우트와 독립운동가 조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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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중'장년들은 초등학교 시절 보이스카우트 단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멋있는 제복에 야영활동을 하면서 단체생활 방식을 배우고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던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우리나라에 보이스카우트가 도입된 것은 독립운동가 조철호(1890~ 1941) 선생이 1922년 오늘 한국 스카우트연맹의 전신인 조선소년군을 창설한 덕분이다.

조 선생은 일본 육사를 졸업하고 조선군 사단에 배속됐다가 일제의 주구가 되는 것이 싫어 만주로 망명했으나 붙잡혀 징역을 살았다. 이후 이승훈 선생이 만든 오산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다가 중앙고등보통학교로 옮겼다. 이때 조선의 청소년들을 제대로 가르쳐 독립운동가로 양성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조선소년군을 만든 것.

1926년에는 6'10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다시 옥고를 치르고는 국내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만주로 옮겨가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후 다시 귀국, 동아일보에 입사해 조선소년군 육성에 나섰는데 일제는 조선소년군이 향후 골칫거리가 된다는 판단에 따라 1937년 강제 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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