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군민상' 4명 선정

남병건

주영희

권용성

김종배

예천군은 올해 예천군민상 수상자로 남병건(55'하리면 부초리) 씨와 주영희(53'여'예천읍 동본리) 씨, 권용성(47'여'감천면 포리) 씨, 김종배(74'예천읍 석정리) 씨를 선정했다.

영농 부문에 선정된 남병건 씨는 1986년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돼 38년간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했고, 새마을지도자, 마을이장, 영농회장, 하리면 농업경영인회장, 의용소방대원 등 여러 기관 및 단체 임원으로 직책을 맡아 일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했다. 특히 귀농자, 신규 후계농업인, 초보 농업인들에게 자신의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선도적 영농기술을 전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주영희 씨는 예천읍 동본1리 부녀회장, 바르게살기예천군협의회부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했고, 노인복지, 상설시장 활성화, 환경보호, 4대악 근절, 여성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효행 부문에 선정된 권용성 씨는 1988년 결혼한 후 4대가 모인 대가족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1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한 96세의 시조모를 극진히 부양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 부문에 선정된 김종배 씨는 37년간 교직생활을 마치고 문화원장으로 7년간 재직하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장학기금 100억원 조기 달성을 이뤄냈고,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장으로 일하며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제15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