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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딸 마음 훔친 사내를 찾아라…유쾌한 웃음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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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최진사댁…' 앙코르 공연 전통에 현대적 퍼포먼스 더해

#심플한 유머코드 누구나 공감

'우리 가족 문화 나들이로 유쾌한 웃음 한바탕!'

올해 4월에 첫선을 보였던 퓨전 마당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 찾기' 앙코르공연이 17일부터 20일까지 남구 대명동 '꿈꾸는 씨어터'(앞산호텔 지하)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퓨전 마당극으로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퓨전과 전통의 조합, 심플한 유머코드로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극으로 연출했다.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베이스로 댄스 브레이크와 전통악기 연주가 함께 이루어지는가 하면, 한복 입은 배우가 선글라스에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기도 한다.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예쁘고 참하다고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최진사댁 셋째딸의 신랑 찾기다. 이상하게 혼기가 다 차도 시집을 못 가고 있던 셋째딸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은 사내가 나타났지만 바람같이 사라져 버린다. 상사병에 걸려 몸져누워 버린 셋째딸을 살리기 위해 최진사가 동네방네 총각들을 집으로 불러 모으고, 최진사댁은 그 사내를 찾으려고 한바탕 시끄러워진다.

임강훈 예술감독은 "보통 마당놀이, 사물놀이 하면 왠지 고전적일 것 같고 어르신들이나 좋아할 만한 것이란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의 문화"라며 "어떻게 하면 이 선입견을 깨고 많은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기존의 전통공연에 연극, 방송 댄스, 노래, 퍼포먼스와 같은 현대적 요소를 섞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문화예술을 살리고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극장 '꿈꾸는 씨어터'는 지역민들과 문화로 소통하고자 대명동 주민에게는 50%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복권기금 지원사업-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 진행으로 매주 월'화 지역주민 예술교육 무료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1600-8325, www.kkum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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