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윤종언(27'4단)과 강전일(26'4단)이 제9회 경찰청장기 전국 일반검도대회에서 1, 3위를 차지했다.
윤종언은 16일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오호석(남양주시청)을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결승에서 윤종언은 머리 치기와 손목 치기 기술에 성공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앞서 강전일은 오호석과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0대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이 주최하고 대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 전국의 검도 3단 이상 유단자 64명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가렸다.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자인 윤종언은 자신이 희망하면 경찰공무원으로 특채될 수 있다.
한편, 1990년 창단한 달서구청 검도부는 감독과 선수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 유일의 검도 실업팀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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