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과대학 졸업 동문들이 시가 4억5천만원 상당의 최첨단 영상장비를 모교에 기증했다.
윤병준 경북대 수의과대학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은 30일 함인석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후배들과 수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시가 4억5천만원 상당의 컴퓨터단층촬영장비를 전달했다. 이 장비는 전국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중 경북대에 첫 도입됐다.
경북대는 이번 장비 도입으로 체내 종양 발견과 장기의 전이 유무 확인, 척추와 척수 질환 진단 등 반려동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동물에 대한 컴퓨터 단층 촬영이 가능해져 각종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질병 연구 수행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동창회장은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반려동물 진료 기반을 확충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장비 보유로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이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영상진단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준 경북대 수의과대학장은 "경북대 수의과대학도 동문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수의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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