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석채 KT 회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솔로몬 왕 앞 어머니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다. KT는 다음 주 초 이사회를 열고 이 회장의 퇴임 일자를 결정한다.
▶MBC '무한도전'은 '자유로 가요제' 편을 2일 방송했다. 멤버들은 발라드, 디스코,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말미에는 단체곡 '그래 우리 함께'를 공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1일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사상 첫 통합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이날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6회에 상대의 결정적 실책과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5득점, 7대3 역전승을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3일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운전자는 차 안 승객이 없을 때도 흡연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승객이 탑승한 경우에만 버스와 택시 등 운전자의 차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앞으로 차내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10월 30일 KBS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손해배상 관련 첫 공판에서 '파경설'을 확인 없이 보도한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을 비롯해 TV조선 측에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황수경 측은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고 밝혔다. 황 씨는 자신들의 파경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모 일간지 박모(40) 기자와 블로그 운영자 홍모(31) 씨에 대해선 '처벌하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서면을 지난달 31일 법원에 접수했다.
▶가수 고영욱이 소속사로부터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소속사 관계자는 "고영욱 씨와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사실상 재계약 이야기가 오가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고영욱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한다며 상고장을 제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3일 삼성의 운영체제 타이젠(Tizen)을 적용한 스마트폰 '타이젠 폰'(Z9005)의 동작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타이젠 폰'의 외관 및 아이콘을 소개하고 있는데, 타이젠 폰은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갤럭시 S3'와 메뉴, 옵션 등을 비슷하게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임명'수사를 제안했다. 안 의원은 "정부는 최근 철저한 수사 후 문책 입장을 밝혔으나 너무 늦었고 지금 상황과도 맞지 않는다"면서 "여당이 계속 지금과 같은 고집을 부린다면 이 문제는 어떤 조치를 취한다 해도 미완의 과제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룹 GOD가 내년 초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한다는 소식이 4일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GOD 측은 "멤버들끼리 재결성을 두고 몇 년 전부터 검토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데니안과 김태우는 물론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 활동을 잠정 중단한 손호영, 박준형까지 완전체로 복귀할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0회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가 최근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대종상 영화제와 관련된 비리 혐의를 포착해 현재까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영화제를 주최한 한국영화인협회의 서류를 압수하는 한편 각종 영화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지원내역서 등의 서류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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