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2억여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로 구미 호영이파 조직폭력배 K(33)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구미시 신평동 한 원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2개를 운영하며 약 2억200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고, 대포통장을 이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운영하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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