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쯤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에서 주민 A(63) 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약 10m를 돌진해 농협 현급지급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현급지급기 출입문이 부서지고 안에서 일을 보고 있던 주민 B(74) 씨와 C(39'여) 씨가 각각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주차장에서 출발하려고 시동을 켜고 자동변속레버를 주차모드(P)에서 주행모드(D)로 옮긴 순간 차가 굉음을 내며 앞으로 돌진했다"며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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