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 앙상블 젬싱어즈(GEM Singers)의 창단 기념 연주회가 23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젬싱어즈는 '보석과 같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합창단으로서 올해 7월에 창단됐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박영호(사진)의 지휘 아래 20여 명의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되었으며, 단장은 대구 클라식아카데미 회장이자 대구 악우회 명예회장, 한국 르네상스음악연구원 초대이사장인 김현철 내과원장이 맡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윌리엄 버드의 '기쁘게 노래하라'(Sing Joyfully), 헨리 퍼셀의 '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Hear My Prayer, O Lord) 등 르네상스 시대 합창과, 김기영 편곡에 의한 한국가곡 메들리 '가을의 서정', 그리고 바흐의 모테트(BWV227) '예수, 나의 기쁨' 등을 공연한다. 특히 바흐의 모테트에는 김춘해 교수(계명대 오르간과)의 콘티누오 오르간 반주와 대구시향 수석주자인 이효선의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함께한다. 특별출연으로 이화영 교수(계명대 성악과)와 김한기 교수(창원대 음악과)가 출연할 예정이다. R석 5만, S석 3만, A석 1만원. 053)621-1446.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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