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 삼성역(경산시 남천면)을 리모델링해 관광상품화하는 그린스테이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역은 1921년 신호소로 개설돼 1926년 보통역으로 승격됐지만, 승객 감소로 2004년 여객취급 중지 후 배치 간이역이 됐다. 이 역사는 1950년대의 전형적인 간이역사 모양으로 지어져 보존되고 있는 흔치 않은 건물이다.
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내용은 ▷역전교를 빛의 터널로 리모델링 ▷역사 내 벚나무(수령 60년 이상) 주변 관광객 쉼터 조성 ▷관사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 및 전시 공간 확보 ▷경전철연구소(모노레일)와 연계한 현장학습장 조성 등이다. 또 열차 북카페, 레일 가든, 소인국 열차가든, 이색 숙박시설, 전망데크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산 남천면은 문화체육관광부 유휴자원관광자원화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 등에 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원 남천면장은 "지역의 부존자원인 삼성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린스테이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삶의 질과 소득향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