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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2천만 그루 식재 숲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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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산림포럼 최현섭 이사장

동북아산림포럼은 중국 몽골 등 동북아시아의 산림 환경 개선을 위해 1998년 발족한 민간 기구이다. 이 포럼은 지금까지 3천500㏊에 70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앞으로도 2030년까지 5천㏊에 2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런 공로로 지난달 '한일국제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포럼 간부들이 본지의 몽골 취재에 동행했다. 최현섭 이사장(전 강원대 총장)은 "15년 동안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숲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역점을 둬 활동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 나아가 아시아의 숲을 가꾸는 데 있어 세계 최고의 민간 기구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동북아산림포럼이 비교적 활발히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대몽골 산림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후원업체를 유기적으로 엮어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 최 이사장은 "치밀한 기획 아래 국내 기업들의 후원을 이끌어 낸 뒤 현지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조림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대구은행도 몽골의 다른 지역에서 조림 사업을 지원하다가 동북아산림포럼을 통해 뭉근머리트 지역을 소개받았다. 최 이사장은 "대구은행의 몽골 사막화 방지 지원 사업은 지방 단위 기업이 할 수 없는 대단한 프로젝트이다.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시중은행들도 대구은행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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