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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 수양공간 '구곡원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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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보존회, 구곡문화 재발견

문경 구곡문화의 상징
문경 구곡문화의 상징 '주암정'의 봄. 문경문화원 제공

조선시대 선비들의 수양 공간이었던 '구곡원림'(九曲園林)의 절경을 담은 구곡원림 사진전이 8일까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열린다.

문경구곡원림보존회(회장 이만유) 회원 30여 명이 문경 지역의 구곡원림의 사계를 담은 사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구곡원림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절경을 새롭게 조명한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유교 문화의 대표적 유산으로 꼽히는 구곡원림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자의 '무이구곡' 사례에 따라 유학자들이 산수경치가 좋은 아홉굽이 계곡에 수양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전국에 160여 곳이 있다. 이 가운데 43곳이 경북 지역에 산재해 있으며 문경에는 석문구곡, 선유구곡, 화지구곡, 쌍용구곡, 청대구곡, 산양구곡, 병천구곡, 선유칠곡 등 8곳이 있다. 이만유 문경구곡원림보존회장은 "옛 선비들이 성리학을 구현했던 구곡원림이 새롭게 부각됨에 따라 구곡원림이 많은 문경에서 구곡문화를 재발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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