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4일 전국의 건설회사 사무실 등을 돌며 총 33회에 걸쳐 3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8'충북 청주시)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영주시 휴천동에 있는 한 건설사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 2억원이 든 법인통장 1개와 도장을 훔쳐 은행에서 현금 1천800만원을 인출하는 등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 경남, 전남북, 광주, 강원, 충남 등 전국의 건설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도장과 통장을 훔쳐 현금 2억9천400만원을 빼내고, 노트북과 카메라, 양주 등 2천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1천535만원과 노트북 등 95종 36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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