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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안녕하세요' 캠페인 인사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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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13개 단과대학별로 캠페인 전개

대구가톨릭대에 "안녕하세요" 인사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학생도, 교직원도, 총장도 모두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지난 7개월간 펼친 '안녕하세요' 캠페인 덕분이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학 구성원끼리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캠퍼스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부터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1학기에 '안녕하세요'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인사 나누기 분위기를 확산했으며, 2학기에는 단과대학의 날을 정해 본교에 있는 13개 단과대학이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9월 11일 약학대학부터 시작한 단과대학의 날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지난 5일 디자인대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홍철 총장과 각 단과대학 교수들이 '안녕하세요' 어깨띠를 두르고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단과대학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홍 총장은 학생들에게 "아침은 먹었느냐" "시험 잘 쳐라" "아침 일찍 나왔는데 춥지 않느냐" 등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친근한 총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수들도 제자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었다.

학생들도 홍 총장과 교수들을 향해 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더욱 밝고 활기찬 캠퍼스를 만들었다. 13개 단과대학 날 '안녕하세요' 캠페인에는 1교시 수업 학생, 각 학과의 교수, 학생회 간부, 학생홍보대사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구성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고, 캠페인을 통해 교내 인사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페인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내년에는 학생들 이동이 많은 도서관, 기숙사, 종합강의동, 취업창업센터 등 거점을 중심으로 점심시간대에 진행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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