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89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3년 연속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을 휩쓸었다. 2011년 경찰공무원 67명, 2012년 경찰공무원 41명에 이어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3명 등 경찰공무원 89명을 배출한 것.
지역별로는 대구와 서울지역에서 최다 합격자인 24명이 나온 것을 비롯해 경기 18명, 경북 10명, 울산 3명, 부산 2명, 경남 2명, 강원 2명, 인천 1명, 간부후보생 3명(전국) 등 전국에서 총 89명이 최종 합격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1996년 설립 후 현재까지 경찰간부후보생 13명, 순경시험 합격자 530여 명을 비롯해 사법시험 합격자 7명(로스쿨 2명 포함),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보호관찰직, 교정직, 소방직, 군 간부, 일반행정직 등 총 700여 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사법시험, 검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 전 분야의 시험과목이 포함돼 있어 어느 시험이든 쉽게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다. 지도교수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법학, 경찰학, 범죄학 등 각 세부 전공별 교수들은 시험분야별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적극 돕고 있다.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 윤우석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최고의 명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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