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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땐 가차없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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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첫 군부대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을지부대 을지대대를 방문, GOP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을지부대 을지대대를 방문, GOP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만약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이날 오후 강원도 인제의 한 전방부대, 최전방 관측소와 GOP 및 신병교육대대를 잇따라 찾아 최전방 안보태세 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감히 도발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군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특수전교육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 철책 경계를 담당하는 지휘관으로부터 북한군의 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알다시피 한반도 정세와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나는 군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는 등 철저한 대비와 응징의지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행한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GOP 철책선의 순찰로를 직접 걸어 이동하면서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한 뒤 초소에 올라가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초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초소를 떠나기 전 배웅하러 나온 장병 20여 명을 한 사람씩 일일이 포옹했고, 장병들은 박 대통령이 안아줄 때마다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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