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생각
실제 커피보다 마신 뒤 종이컵에 남은 향이 더 진하다는 걸 얼마 전 알았다. 내 삶의 향기는 어떨까?
종이컵에서 나는 커피 향처럼 향기로울까?
아름다운 삶은 커피 향처럼 눈에 쉽게 띄지 않는 '내면의 멋'이 아닐까 싶다. 이는 내가 카메라를 들고 비닐하우스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닐하우스 속에서 찾은 들꽃의 흔적과 탁본처럼 남은 생명의 흔적들, 퇴색되어 가는 색과 형태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는다.
※작가 약력:▷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대구지회 홍보간사 ▷개인전 '열린초대전'(안동문화예술의 전당, 2013), '흑백사진초대전'(백장문화원, 2007) ▷그룹전 '그림 같은 사진전'(봉산문화회관, 2013), '서울포토페어 2013'(코엑스 20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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