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못 참아' 종영 백일섭 가족사진 공개! "또 꿈? 해피엔딩?"

'더 이상은 못 참아' 종영 백일섭 가족사진 공개! "또 꿈? 해피엔딩?"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연출: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가 9일 종영을 앞두고 백일섭(종갑 역)과 선우용녀(복자 역)의 가족사진이 공개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속 종갑과 복자의 가족들은 환한 환하게 웃으면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종갑과 복자 역시 다정한 모습으로 미소 짓고 있다.

사진 속의 모습으로만 봐서는 드라마의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듯 하지만 그동안 극중 종갑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전파를 탄 일이 적지 않았던 만큼 반전이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방송분에서 종갑은 아내 복자에게 이혼당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음에도 자식들까지 무관심을 보이면서 마비 증세까지 겪었고 목숨만큼 아끼던 재산도 상당히 잃는 등 험난한 말년을 보내도 있다.

자식들까지 복자와 만봉(박영지 분)의 관계를 응원하면서 종갑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던 상황이라 해피엔딩을 예상하기 힘들다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또 임신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막내 선주(이영은 분)와 성우(김진우 분) 부부가 얼마 전 숨진 애희(민지영 분)의 딸과 함께 가족사진에 등장, 현실이 아닐 가능성도 일부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더못참'은 평생을 폭군처럼 아내 위에 군림하던 종갑이 복자로부터 황혼이혼을 요구당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가족 드라마로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극중 창수(김형일 분)의 본처였던 선애(오영실 분)와 재혼녀 애희가 연달아 죽음을 맞이하면서 창수의 외도가 혹독한 대가를 치렀고 고교생과 여대생의 연상연하 커플로 눈길을 모았던 재민(김영재 분)과 세용(김소영 분)이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들을 선보였다.

백일섭과 선우용녀, 오영실, 김형일,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이영은, 김진우, 민지영, 홍여진, 김영재, 김소영, 이열음, 박창익, 조민아 등이 호흡을 맞춘 '더못참'의 최종회(111회)는 9일 저녁 8시 15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