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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부의장' 조경태 찍은 의원들에게 "그냥 당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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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통해 박덕흠 의원 정해졌는데…본회의서 조경태 28표
유영하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

지난달 13일 대구MBC에서 열린
지난달 13일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유영하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당시 야당몫 부의장 후보인 박덕흠 의원 대신 조경태 의원에게 투표한 당 의원들을 향해 "초딩보다 못한, 공과 사를 구별도 못하는 자들이 같은 당의 동료의원이라는 것이 창피하다"며 탈당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7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반기 의장단 선출 당시 박 의원 대신 조 의원을 찍은 표가 28표나 있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사실이라면 이건 당도 아니다. 이런 짓을 한 자들은 그냥 당을 떠났으면 한다"라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대들이 한 행동이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커밍아웃해라"라며 "제발 헌법기관 타령하지 말고"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13일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을 야당 몫 부의장 후보자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1명 투표 결과 박 의원이 59표로 과반을 얻었고, 조 의원이 25표, 조배숙 의원이 17표를 기록했다.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결정이 되면 본회의에서 그대로 투표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당의 논리라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예선 격인 의원총회에서 이미 떨어진 사람을 투표하는 건 정당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28표 중 일부 표가 국민의힘 의원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표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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