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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풀어낸 우리네 고단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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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 무용단 17일 서울공연

계명대 장유경 교수가 이끄는 장유경무용단의 '푸너리 1.5'가 '2013 한국무용 창작산실지원사업' 우수작품에 선정돼 17일 오후 8시 서울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한국무용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13 한국무용 창작산실지원사업에는 푸너리 1.5를 비롯해 강미리할무용단의 '관(關)-상생과 소통의 합설', 프로젝트수(秀)&안팍(ANN-PARK)의 '포구록(ROCK)' 등 3개 작품이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푸너리 1.5는 동해안 별신굿 과정의 하나인 푸너리를 근간으로 한 작품이다. 푸너리는 '풀어낸다'는 의미. 동해안별신굿이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이라면 푸너리 1.5는 삶과 죽음의 공간, 또는 그 경계점인 현재를 의미한다. 작품은 동해의 거친 풍랑에 부대끼고, 백두대간 험준한 자락에 몸을 맡기며 살아 온 우리네 고단한 삶을 속 깊은 장단과 가락에 오롯이 담아 무대 언어로 재구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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